[결혼] 신랑신부, 혼주 맞춤 한복 - 황희우리옷
결혼식 올린지 벌써 백일이 다되어 가지만, 올려보는 한복 후기~
신랑, 신부, 친정엄마, 이모까지 황희에서 진행했고 배자 무료 서비스를 받았다.
색상 왜곡이 덜하도록 원본 사진으로 포스팅 해본다.
웨딩촬영 당일 시간에 맞게 스튜디오로 맞춤 한복과 대여 한복, 장신구를 보내주셔서 편리했다.
드레스와 턱시도에 고통받다가(?) 편한 한복으로 갈아입었더니 둘 다 표정이 좋게 나왔다.
가봉 때도 느꼈지만 배색을 잘 고른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대여품으로 온 가락지도 끼고 결혼 후에는 못한다(!)는 배씨댕기도 드리고 찍었다.
사진에 노리개가 치마주름에 가려 초록색 부분만 보여서 좀 아쉬웠다.
스튜디오 촬영을 앞둔 예비 신부님들은 촬영할 때 주의하시길!
촬영일 이전에 대여복 담당자가 바뀌었다고.. 골랐던 한복을 다시 한 번 물어보아서 조금 불안했었다..
그 탓인가ㅜㅜㅜㅜㅜㅜㅜㅜㅜ
초이스했던 당의와 다른 당의가 왔다... 두둥..
가봉 후기에 사진과 비교해보면 수 부분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어두운 배경에 더 화려한 꽃자수였다.)
대여복 확인 문자가 왔을 때 걱정되어서 초이스했을 때 찍었던 당의 사진을 보냈었는데도..ㅠㅠㅠㅠ
결국 당의컷은 앨범에도 액자에도 모바일 청첩장에도.. 아무데도 안 썼다. 하하. ㅜㅜ아쉽다.
하지만 아래 레이스 한복은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머리띠도 함께 대여해줘서 잘 활용했다.
주위 사람들이 예쁘다고 많이 말해 준 한복 독사진.
마음에 들어 한동안 프사로도 했었다.
꽃신은 딱히 장식이 없어 블링블링 화려하진 않지만, 색상이 포인트가 되었고 무엇보다 엄청 편하다.
촬영 이후에 친정엄마, 이모 맞춤도 진행하였다.
4인 맞춤 조건이 맞춰져서 배자 서비스도 진행!
수가 놓인 하얀 배자를 추천해주셨지만, 커플 느낌을 내고싶어서 남편 배자와 같은 색상으로 결정했다.
아래는 피로연 인사드릴 때 찍힌 스냅사진. 아주 커플스럽고 좋다. 대만족.
투톤 저고리라서 배자 욕심이 없었는데 맞추고 보니 너무 마음에 든다.
다음으로 혼주 한복을 보자.
신랑신부 한복보다 한단계 높은 등급(작품형)의 본견이다.
엄마는 철저히 자기취향에 맞게 좋아하는 노란색과 신부측의 상징인 빨간색으로 맞췄다.
엄마 한복을 보고 넘 예뻐서 나도 쨍한 색으로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했다.
가방도 몽실몽실한 내꺼랑 다르게 모양이 딱 잡히는 스타일. 더 예쁘다...(질투)
가방 스타일은 선택권이 없었는데, 고를 수 있었다면 이 스타일로 했을 듯 싶다.
엄마 예쁘다아아아..!!!
종합의견 : 한복 퀄리티 Good. 대여복 확인시 주의가 필요..!
스튜디오로 한복 배송, 장신구 대여, 배자 무료 맞춤 등 서비스 Good.
이상 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