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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세상/결혼

[결혼준비] 신랑신부 한복 맞춤 - 황희우리옷



 

[결혼준비] 신랑신부 한복 맞춤 - 황희우리옷

 

한복을 맞출 때에 가장 먼저 고민할 것은 대여를 할 것인지 맞춤을 할 것인지다.

우리는 3번 이상 한복을 입어야하기 때문에(촬영 / 본식 / 지방 피로연) 그다지 고민하지 않고 맞춤으로 결정했다. 

아무래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두 번 이상 입으면 맞춤이다! 라고들 하는데,

각각 다르게 여러 한복을 입고 싶어서 대여를 하는 경우도 보았다.

내가 선택한 한복집의 경우 신부만 맞추면 신랑은 2번 대여를 서비스로 해주는 것도 있었다.

어떤 곳은 맞춤대여라고 일단 몸에 잘 맞게 맞춤을 하지만, 다 사용하고 나서 반납해야하는 시스템도 있다.

 

그리고 다음으로 고민할 것은 화섬(화학섬유, 물실크)으로 할 것인지, 본견(실크)로 할 것인지이다.

화섬은 싸고, 물세탁이 가능해서 세탁이 용이하고 구김이 덜 하다. 하지만 본견의 고급진 느낌은 나지 않는다. 광택이 다르달까.

예산을 적게 잡았거나, 원단 차이를 못 느끼거나 오히려 화섬의 광택이 본인 취향인 경우, 편하게 관리하고 싶은 경우 추천!  

본견은 고급스럽고 가볍고 촉감이 좋지만, 비싸고 드라이만 가능하고 보관이 어렵고 주름이 잘생긴다.

예산이 넉넉하다, 원단 차이가 보인다, 화섬을 하면 엄마가 등짝 스매싱을 날리실 것 같다면 추천!!

대체로 어르신들은 한복에 좀 예민한 것 같다. 원단, 색깔, 바느질 등등..

 

이정도 정했다면 투어를 하거나 폭풍 후기 검색으로 한복 디자인, 서비스 항목 등 취향에 맞는 업체를 선정한다.

한복집에 가기 전에 파스텔 톤으로 할 지, 쨍한 톤으로 할 지 마음 속으로 결정을 하도록 하자.

후기들을 보다가 마음에 들었던 배색이 있다면 캡쳐해가자.

필자도 마음에 들었던 배색을 직원에게 보여드리고 비슷한 원단으로 상담받았다.

이제 색이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지 체크해야한다.

아래 사진처럼 원단을 모양을 잡아서 둘러보면 어느 정도 느낌을 알 수 있다.

 

 

 

다른 색의 원단들도 대보면서 비교해보고..

 

 

그리고 결정한 나의 한복 배색!

음, 아래사진은 저고리, 치마만 있고 고름색이 빠졌다..!

 

 

 

이렇게 맞춰진 신부한복 배색에 신랑한복도 어울리게끔 배색한다.

핑크를 부담스러워하는 울예랑ㅋㅋ

차분하고 무난한 색들로 조합했다.

역시 몸에 둘러보며 느낌을 보았다.

 

 

자수패치도 이것저것 대보고, 색도 바꿔가며 고민고민.

 

 

 

 

최종 결정된 원단들을 보기 좋게 배치하고 기록한다.

결정한 대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을 어느정도 지불하면 끝!

조명때문인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인가 노란끼가 많게 나왔다ㅜ

 

 

 

 

이렇게 한복 클리어 :)

웨딩 촬영 시 대여할 것은 가봉 때 결정한다.

혹시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신다면 댓글로~!